2026년 이후 개발되는
모든 중형·대형밴에 적용
시장 점유율, 2030년 50% 목표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개발한 전기밴 전용 플랫폼 ‘밴.EA (VAN.EA)’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6년 이후 개발되는 모든 중형 및 대형밴에 밴.EA를 적용하여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밴.EA는 앞, 중간, 뒤 모듈이 있는 플랫폼의 모듈식 설계를 통해 다양한 차량의 크기 확장을 지원한다. 전면 모듈은 전기 드라이브와 전면 차축으로 구성된다. 중앙 모듈은 차량 길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배터리가 자리한다. 후면 모듈은 전륜형식과 4륜 형식 두가지 버전으로 지원된다.

개인 고객을 위한 고급 밴의 모델의 경우 ‘럭셔리 프라이빗 밴(VAN.EA-P)’ 변형을 사용한다. 우선 레벨2~3에 준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 번에 500㎞ 이상 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상업용 밴(VAN.EA-C)’은 대형부문의 프리미엄 상용 밴으로 택배, 구급차, 식료품 밴, 레저용 차량 등에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율주행 레벨2를 지원하며, 향후 10년 안에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올라 켈레니우스(Ola Ke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그룹 이사회 의장은 “‘밴.EA를 토대로 하는 모델의 글로벌 생산은 오는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유럽 외에도 미국과 중국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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