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대형트럭 생산 위해 제조공장 인수 계획
거래조건 불충족으로 무산…중국 수출은 계속 진행

스웨덴 상용차 업체 볼보트럭의 중국공장 인수계획이 무산됐다.
스웨덴 상용차 업체 볼보트럭의 중국공장 인수계획이 무산됐다.

스웨덴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대형트럭을 생산하기 위해서 추진해온 중국공장 인수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트럭은 대형트럭 라인업인 FH, FM, FMX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 중국 상용차 업체 장링중차(JMCH) 소유의 타이위안 제조공장을 8억 위안(한화 약 1,513억 3,600만 원, 5월 22일 기준)에 인수할 계획이었다.

이를 통해 연간 1만 5,000대의 트럭을 생산목표를 세웠으나, 인수 추진 2년 만에 볼보트럭은 양사 간의 거래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인수가 무산됐다고 알렸다. 다만, 대형트럭의 중국 수출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트럭은 중국에서 오랜 기간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중국 고객들에게 고품질 트럭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트럭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4만 5,000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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