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최대 버스 제조업체인
‘오토카르’ 7m급 전기저상버스 공식 수입
초저상형구조로 휠체어와 유모차 동반한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탑승 가능

리텍이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선보인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e-CENTRO-K)'
리텍이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선보인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e-CENTRO-K)'

특수차량 전문 제작업체인 리텍㈜(대표이사 채경선)의 전동화 사업이 강화되고 있다.

리텍은 지난해 10월 1톤 전기노면청소차를 출시한 데 이어 튀르키예 최대 버스제조업체 오토카르의 공식수입업체로서 7m급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를 도입, 국내 출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리텍은 지난 2일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서 e센트로케이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초저상형구조로 설계됐다. 기존의 일반 버스 대비 실내 바닥 높이가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 탑승이 용이하며, 휠체어와 유모차를 보관하고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입석을 포함하여 최대 32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한번주행 시 최대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차폭은 2.2m로 좁은 도로에서도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중형 전기저상버스로 국내 마을버스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리텍은 e센트로케이 출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오토카르와 지속적으로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국내인증 기준과 도로조건이 적용되고 23년 변경된 환경부 보조금 지급기준에도 충족한 버스이며 이미 오토카르가 유럽지역에 수출하며 유럽의 기준을 충족한 버스이다.

리텍은 국토부 제작자인증 및 전기버스의 국내 운행이 가능한 절차를 마치고 금년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 공식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리텍은 노면 및 터널청소차, 제설차, 하수구준설차 등 각종 도로관리 특수차량을 생산해 오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특수차량 전문제작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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