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안을 운행하는 사내 셔틀버스가 전기버스로 바뀐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국내 생산공장 중 처음으로 울산공장에서 운행 중인 사내 셔틀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노사는 지난해 1분기 노사협의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울산공장에 친환경 셔틀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는 총 21대의 내연기관 셔틀버스를 운영해왔다.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는 이날부터 2대가 교체 운행됐고, 연내 5대, 2027년까지 총 21대가 순차적으로 울산공장 내연기관 셔틀버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울산공장 셔틀버스로 도입하는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는 1회 충전시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울산공장은 지난해 말 전기 셔틀버스 전용 초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했으며, 향후 친환경 셔틀버스 추가 도입에 발맞춰 전용 충전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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