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성능시험장비 6종 단계적 구축

 

전북 김제시가 국내 특장차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이 준공됐다.

전북도는 30일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 내 자기인증센터에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김제부시장, 류익희 자동차안전연구원장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안전평가동은 지상 1층 규모(부지 1973㎡, 건축연면적 1260㎡)로 시험시설(3개 진로), 사무실, 민원실 등을 갖췄다. 2023년까지 성능 시험장비 6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이 용이한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고자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를 조성(2013~2016년, 306억원 투입)했다. 이어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구축(2015~2017년, 65억원 투입) 등을 통해 특장차산업 성장 기반 마련에 매진해 왔다.

특장차의 생산·인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조직 체계를 갖춘 제1특장차전문단지는 현재 특장차(부품) 기업에게 분양이 100% 완료된 상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운영하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는 단지 내 특장차 관련 기업의 비용·시간 절감 등 인증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대전지역 이남 특장차 자기인증 주요 거점지로서 매년 자기인증 검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북도와 김제시는 △제2특장차전문단지(2018~2023년, 667억원 투입) △특장차종합지원센터(2021~2023년, 84억원 투입) △특장차전문검사소(2022~2023년, 72억원 투입) 등 전북 특장차산업에 활력을 더할 기반을 추가로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 사업’ 등을 통해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장차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준공에 힘입어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기능 강화로 전북도와 김제시가 명실상부한 특장차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김제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전북이 특장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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