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중형트럭에도 전자동변속기 적용
편의성 추구하는 고객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 19일 타타대우상용차는 중형트럭 모델인 프리마와 노부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타타대우상용차는 중형트럭 모델인 프리마와 노부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의 중형트럭 판매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9일 타타대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5톤급 중형트럭 모델인 프리마와 노부스의 판매량은 1,152대로 전년 동기(639대) 대비 약 80% 증가했다.

타타대우는 전자동변속기를 중형트럭 모델로 확대 적용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타타대우는 올해 초부터 4.5~8.5톤급 프리마와 노부스에 탑재되던 기존 자동화변속기(AMT)를 단종하고 ZF의 8단 전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주로 고급 세단 승용차에 탑재되는 ZF의 8단 전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수에 맞는 세분화된 기어비를 바탕으로 기존의 자동화변속기나 6단 자동변속기와 비교해 뛰어난 주행성능과 연료효율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타타대우 준중형트럭 ‘더 쎈’에 국내 트럭 최초로 장착됐다.

8단 전자동변속기는 주로 프리마 모델에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 1월 전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중형 프리마는 전체 중형 프리마 판매량의 3%에 그쳤으나, 2월 이후 15%대로 상승, 지난 7월 21%까지 올랐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에 전자동변속기 모델 선택 비중이 30%에 근접할 것으로 타타대우는 내다봤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연비와 출력, 편의성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며 자동변속기가 상용차 시장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더 나은 편의사양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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