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억 원 투자...내년 7월 새 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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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구난용 특장차 전문업체인 (주)평강비아이엠이 지난달 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까지 새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주)평강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올 하반기 첫 특장업체 입주 소식을 전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말 구조·구난용 특장차량 제조 전문기업인 ㈜평강비아이엠(대표 최길호)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내 특장업체 기업 입주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평강비아이엠은 구조‧구난용 차량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특장업체다. 이번 입주 계약을 통해 산단 1공구(65,000㎡)에 298억 원을 투자하여 구조·구난용 특장차 제조와 대형 전착도장 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착공에 돌입한 공장은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평강비아이엠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굴지의 자동차 기업을 포함, 다수의 수요처를 확보하고 생산설비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녹이나 부식을 막는 방청효과가 탁월한 전착도장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특장차 품질 향상은 물론, 각종 플랜트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 산단은 자동차 분야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라면서, “새만금에서 ㈜평강비아이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장차량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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