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DTG, 고트럭과 연동…운행기록 자동 제출
특약가입 즉시 금리 4.9 % → 4.8% 할인 적용
안전운전점수 65점 넘으면 매년 0.1% 추가 할인
파비스 구매 고객에게 0.5% 금리 할인 프로그램도 선봬

국내 최대 산업재 금융사 현대커머셜이 자사 모바일 앱 ‘고트럭(Go트럭)’과 모바일 디지털 운행기록계, Digital Tacho Graph(DTG)를 활용, 화물 운전자 안전운행 유도에 앞장선다.

현대커머셜은 화물차주의 운전 습관과 모바일 DTG를 연계한 금융상품인 ‘현대커머셜 안전운전특약’을 출시했다. 모바일 DTG를 설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운행점수에 연동하여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특약이다. 

화물차주는 현대커머셜 안전운전특약 가입 즉시 금리할인을 적용(4.9%→ 4.8%)하며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누적 점수 65점 이상부터 0.1%씩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65점 미만으로 점수가 내려갔다고 해도 금리가 올라가진 않고 초기 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안전운전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진로 변경 등 위험운전행동 4가지 항목에서 점수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파비스(Pavise)’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히어로’ 할부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안전운전 히어로’는 안전운전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교통안전을 준수하는 현대차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차 준대형트럭 파비스 구매 고객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0.5% 즉시 할인, 1년 후 안전운전점수 65점 이상인 경우 매년 0.5% 추가 할인) 모바일 DTG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현대 ‘파비스’를 출고한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운행기록 제출 부담가지지 마세요!
무엇보다 현대커머셜의 모바일 DTG는 화물차주들에게 운행기록 제출에 대한 부담감과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그간 DTG 기기를 차량에 장착했다고 하더라도, 정작 운행기록의 제출 방법이 번거로웠던 만큼, 제출율은 약 18%에 불과했다.

현대커머셜이 개발한 DTG는 모바일 앱 ‘고트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USB나 SD카드를 사용해 수동으로 제출해야 했던 기존 DTG 방식과 달리 모바일에서 직접 기록데이터를 제출하도록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DTG에서 수집한 운행기록 데이터는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고트럭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전송되며, 모바일 통신(LTE/5G/Wi-fi)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자동으로 제출되는 방식이다.

모바일 DTG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화물차주들에게 안전운행 및 경제 운전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기능을 품고 있다. 고트럭 앱을 통해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분석한 안전운전 점수, 운행 거리, 운전습관 등이 포함된 운행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커머셜은 모바일 DTG를 통해 운행기록 제출율을 높이고 화물차주 교통사고 감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커머셜 DTG 단말기는 26만 5천 원(설치비 포함/출장료 별도)으로, 시중가(35만~40만 원) 대비 10만 원가량 저렴하다. DTG 단말기는 고트럭 앱 및 판매업체 인투솔루션이 운영하는 전국 100여 개 판매제휴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DTG는 위험운전행동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비로 1.2톤 이상인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된다. DTG는 실제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DTG 보급 이후 사업용 차량의 연평균 사망자 수는 25% 감소했으며, 회사에 데이터 제출 수단 점검을 요구한 이후 사고건수는 지난해 423건으로 전년(1,082건)에 비해 약 61% 감소했다. 

고트럭 하나로 모든 상용차 정보 해결
현대커머셜은 모바일 DTG를 통해 화물차주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확보해 상용차 전용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고트럭’에 모바일 DTG를 더해 ▲화물차주 일구하기 ▲고트럭몰(오토앤 제휴)▲상용차신문과 연계한 상용차 전용 뉴스 등 화물차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고트럭 앱을 통해 현대커머셜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현대커머셜은 산업재 전문 금융사로 쌓아온 화물차주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용차 전용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화물차주들 전용 모바일 앱인 고트럭은 7월 현재 누적 회원수 10만 명을 넘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트럭’ 앱은 현대커머셜 고객이 아니더라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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