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역학적 캡 디자인으로 연비 절감
중량 증가 없이 유럽 충돌 규제 충족
다이얼 조작시스템 통해 편의성‧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및 거주성 대폭 강화

뉴 MAN TG 시리즈를 위해 처음부터 재설계된 캡과 실내공간은 그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뉴 MAN TG 시리즈를 위해 처음부터 재설계된 캡과 실내공간은 그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뉴 MAN TG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편의성과 거주성이 대폭 강화된 실내 공간이다.

뉴 MAN TG 시리즈는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실내 공간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금상을 수상했다.

뉴 MAN TG 시리즈의 실내 공간은 만트럭버스그룹의 인체공학적 철학을 바탕으로 완전히 재설계됐다. 캡 외관의 경우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다이얼식 조작시스템과 같은 신규 기술을 대거 채택해 더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풀체인지 된 TGX 트랙터 모델의 실내.

연비와 내구성 모두 잡은 캡
이번 시리즈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캡은 사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전 1세대 TG 시리즈와 비교해 ‘MAN’이라는 로고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차용해 연비를 향상시켰는데, 전면과 측면에는 기존 1세대 모델에 적용된 제품보다 효율이 높은 윈드 디플렉터와 글라스 리프팅 루프, 사이드미러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고강도 및 경량화 소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차량의 중량을 높이지 않고 내구성을 향상시켜 유럽 충돌 규제인 ‘ECE-R29-3’을 충족했다.

헤드라이트는 최첨단 LED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할로겐 헤드라이트보다 더 밝아졌으며 전력 소모가 줄어 차량 총 소유비용(TCO, Total Cost Ownership)을 줄이는 데 일조한다.

편의성과 안정성 극대화한 실내 공간
뉴 MAN TG 캡 내부 실내 공간은 인체공학적 철학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재설계됐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차량 조작과정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와 조작시스템의 배치에 변화를 줬다.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상단에, 조작시스템은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디스플레이는 눈과 더 가깝게, 조작시스템은 손과 더 가깝게 설계한 것이다.

실내 공간의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조작 인터페이스다. 뉴 MAN TG 시리즈에는 만트럭버스 트럭 제품 중 처음으로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상용차 업계 최초로 다이얼 조작시스템인 ‘MAN 스마트셀렉트(SmartSelect)’가 적용됐다.

트럭 업계 최초로 뉴 MAN TG 시리즈에 탑재된 MAN 스마트셀렉트는 다이얼식 조작시스템이다. 고급 승용차에 적용되던 최첨단 기술을 상용차에 적합하도록 만트럭버스 자체적으로 개발 및 발전시킨 사양이다.

이번 2세대 TG 시리즈에는 '스마트 셀렉트'라는 다이얼식 조작인터페이스가 적용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 다이얼식 시스템을 돌리거나 밀고 당기거나 터치함으로써 모든 멀티미디어를 조작할 수 있다.
이번 2세대 TG 시리즈에는 '스마트 셀렉트'라는 다이얼식 조작인터페이스가 적용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 다이얼식 시스템을 돌리거나 밀고 당기거나 터치함으로써 모든 멀티미디어를 조작할 수 있다.

MAN 스마트셀렉트는 크기가 다른 2개의 회전링과 상단 표면의 터치패드로 구성된다. 돌리고, 밀고, 누르는 조작 방식을 통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작은 회전링으로 탐색 지원을, 큰 회전링으로 메인 메뉴 이동, 그리고 상단 표면의 핸드 라이팅 인식이 가능한 터치패드로 포인팅이 가능하다. 표면에 조명을 매립해 어둠 속에서도 정확한 접근을 지원한다.

여기에 접이식 손목 받침대를 설치하여 운행 시 상하 진동이 심한 트럭의 캡 내부에서 안정적으로 손목을 지지해 정확한 조작을 돕고, 진동으로 인한 피로도를 낮추도록 했다.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 두 가지에 적용된다. 이 중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경우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각종 편의 기능을 표시하며, MAN 스마트셀렉트를 통해 완벽히 조작 가능하다. 특히 기존 모델과 달리 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이는 주행 중 디스플레이 조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도적인 조치다.

변속레버의 위치는 대시보드에서 스티어링 휠 우측으로 바뀌었으며,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 사고 예방을 위해 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에 기존에 대시보드에 위치하던 변속레버가 스티어링 휠 우측으로 배치돼 조작이 더욱 빠르고 간편해졌으며, 운전석 문 안쪽 하단에는 ‘MAN 이지컨트롤’이라고 불리는 버튼 패널이 위치해 있어 차량 밖에서도 비상등이나 적재함 조명을 끄고 켤 수 있다. 고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특히 특장 차량 운행에 용이하다.

이 밖에 ‘Vario 조수석 시트’가 적용돼 좌석을 회전하거나 등받이를 접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 1,100L 이상의 풍부한 수납공간과 200x80cm에 이르는 매트리스 침대, 침대에 부착된 유선 리모콘이 새롭게 추가됐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버스그룹이 추구하는 콘셉트 키워드는 비즈니스의 단순화"라며 "고객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더 편안하고 유지보수가 쉬운 트럭을 제공하기 위해 캡과 실내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운전석 문 안쪽에 제어 패널이 위치해있다.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서도 비상등이나 조수석 잠금 상태, 적재함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운전석 문 안쪽에 제어 패널이 위치해있다.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서도 비상등이나 조수석 잠금 상태, 적재함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문은 최대 89도까지 열리며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돼 있어 차량에 오르기가 더욱 수월해졌다.
문은 최대 89도까지 열리며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돼 있어 차량에 오르기가 더욱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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