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나만을 위한 트럭’ 캐치프레이즈로
한국 고객 의견 수렴해 파워·경제성·내구성 대폭 강화
TCO 절감·운행시간 극대화 ‘케어프리 패키지’도 출시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년 만에 풀체인지된 ‘뉴 MAN TG’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4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메쎄 전시장에서 ‘뉴 MAN TG’ 시리즈 런칭행사를 가졌다.

만트럭 뉴 TGX 트랙터 580마력 모델.
만트럭 뉴 TGX 트랙터 580마력 모델.

신모델 3종은 ▲대형 트랙터인 ‘뉴 MAN TGX’ 6개 모델 ▲중대형 트럭인 ‘뉴 MAN TGM’ 6개 모델 ▲중소형 트럭인 ‘뉴 MAN TGL’ 4개 모델 등 총 16개 세부 모델로 구성됐으며, 모두 최신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D 규정을 충족한다.

‘나만을 위한 트럭(Simply My Truck)’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개된 ‘뉴 MAN TG’ 시리즈는 20년 만의 풀체인지에 걸맞게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700여 명의 운전자, 30 0곳의 운송회사들의 피드백을 설계 및 제작에 반영하고 24곳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뉴 MAN TG’ 시리즈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인체공학적 운전자 작업 공간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와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금상을 수상했으며, 트랙터 모델인 MAN TGX는 '2021 올해의 트럭'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2003년 TGA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국내 고객의 요구는 더욱 높아졌다.”며, “높아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고객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유지보수가 더 쉽고, 더 편안한 트럭을 제공하기 위해서 완전히 새로운 트럭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만트럭 중형카고 TGM 290마력 모델.
만트럭 중형카고 TGM 290마력 모델.
만트럭 준중형카고 TGL 190마력 모델
만트럭 준중형카고 TGL 190마력 모델

 

‘뉴 MAN TG’ 시리즈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내·외부가 완전히 새로운 캡으로 디자인됐다. MAN의 상징인 ‘사자’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면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연비 개선 효과까지 얻었다. 또한,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총중량을 유지시킨 채 유럽 충돌기준인 ‘ECE-R29-3’ 기준까지 충족시켰다.

실내 공간은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디지털화를 통하여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상적인 조작을 위하여 디스플레이는 상단부에, 조작장치는 운전석 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단부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AN 트럭 최초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2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운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버튼과 일종의 조그셔틀 개념의 ‘MAN 스마트셀렉트(MAN Smart Select)’ 조작만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외에도 MAN 팁매틱(TipMaticⓇ)의 기어박스 조작부가 스티어링 휠 우측 스토크 스위치로 변경됐으며, 운전석 출입문에는 ‘MAN 이지컨트롤(MAN EasyControl)’이 탑재돼 캡에 오르지 않고도 간단히 출입문을 열어 차량 외부에서도 특장에 필요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총 1,100ℓ 이상의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뉴 MAN TG’ 시리즈에는 운전자 보호는 물론, 주변 차량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각종 첨단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MAN 컴포트 스티어링(MAN Comfort Steering)’ 기능은 차량의 속도에 맞춰 스티어링 휠 조작을 보조하는 기능으로 저속에서는 유연하게, 고속에서는 묵직한 조작감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강력한 제동력과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TGX 트랙터용 리타더도 새롭게 채택됐다. 기존 차선이탈 방지시스템에서 진일보한 적극적으로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복귀 지원(LRA, Lane Return Assist)’ 기능 또한 신기술이다. 

이밖에도 앞 차와의 속도와 거리를 인식해 정차와 발차를 도와주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with Stop & GO)’,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구동계와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저속 운행 시 편의성을 더해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 등도 함께 적용됐다.

 

‘뉴 MAN TG’ 시리즈에는 연비 절약 기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총소유비용을 절감하는 기술들도 대거 포함됐다.

먼저 운행비용 절감을 위한 ‘MAN 이피션트크루즈 3(MAN Efficient Crui se 3)’이 눈에 띈다. GPS가 수집한 차량 운행 및 지형 데이터를 고려하여 운전 스타일을 변화시켜 연비를 절감하는 기능이다. 

기존 이피션트크루즈 2 대비 최대 2. 5%의 성능이 향상됐으며, 기능 미사용 대비 최대 9.5% 가량 연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MAN TGX 트랙터 전차종에 탑재됐다. 

또한, MAN TGX 트랙터에는 연비 절감을 위한 최적의 종감속비가 구현됐다. 1,120rpm 대에서 최고속도인 90 km/h를 낼 수 있게 설정된 것. 실제 국내 도로 여건을 감안한 것으로 11~12단의 고단 기어로 고속도로 주행 시 전체 구간 중 80% 이상 커버할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만의 체계적인 유지보수 프로그램 ‘케어프리(CareFree) 패키지’도 뉴 MAN TG 시리즈에 적합하게 출시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매뉴얼에 따라 차량을 사전에 점검하고, 다양한 소모품 비용 할인 혜택과 제품별 보증 연장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지보수 주기에 맞춰 차량을 관리하여 총소유비용을 최적화하고 운휴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랙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_'뉴 MAN TGX' 트랙터

‘뉴 MAN TGX’는 만트럭버스의 트랙터 모델로 엄격한 환경 규제인 유로6D 규제를 충족하는 신형 엔진 D38과 D26이 장착됐다. 여기에 자동화된 변속을 지원하는 MAN 팁매틱(TipMaticⓇ) 12단(후진 2단)이 맞물려 최적의 기어 단수를 자동 설정한다. 필요 시 수동식 기어 변속으로 설정 할 수 있다.

‘뉴 MAN TGX’는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사양의 플래그십 라인부터 합리적인 사양의 경제형 모델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만트럭버스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MAN TGX 트랙터 510마력 6×2=2 GX’은 510마력 모델에 대형 캡 사양을 적용한 모델로 거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과 마력에 따라 블랙블루(640 모델), 미스틱 오션(580 모델), 골든 토파즈(510 모델), 퓨어 화이트(470 모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뉴 MAN TGX’에는 이번 시리즈의 대표 기술이 모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는데, 대표적으로 ‘MAN 이피션트크루즈 3(Efficient Cruise 3)’은 GPS 기술을 활용해 최적 연비를 위해 가속과 감속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만트럭버스에 따르면, 유로6D 엔진의 연비 개선효과와 함께 최대 4%의 연비 상승 효과가 있다.

 

 중·대형 트럭에 프리미엄을 더하다_ ‘뉴 MAN TGM’ 중·대형트럭

‘뉴 MAN TGM’은 다양한 특장을 장착하기에 용이한 중·대형 트럭으로, 유로6D를 지원하는 D08엔진에 MAN 팁매틱(TipMaticⓇ) 12단(후진 2단) 변속기가 맞물렸다. 휠베이스와 캡타입, 엔진 마력에 따라 총 6개 모델로 구성됐다. 

‘뉴 MAN TGM’은 기존 상급 차량이었던 대형 트럭인 TGS의 맥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아 실버 그레이 색상이 적용됐다. 기존 대형 트럭에 들어가는 각종 프리미엄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대표적으로 완만한 내리막 경사 주행 시 기어를 자동으로 중립 상태로 변속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이피션트 롤(Efficient Roll)’이 적용됐다.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인 ‘MAN EVB ec’도 기존 1단에서 최대 2단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뉴 MAN TGM’에는 운전 보조 기능에도 신규 기능이 대거 채택됐다. 그간 트랙터와 대형 트럭에만 적용돼 왔던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컨트롤(ACC, Adap tive Cruise Control)과 긴급 제동 장치(EBA, Emergency Brake Assist), 그리고 차선 이탈 방지시스템(LGS, Lane Gu ard System)이 적용됐다. 또한, 신규 기술로 적용된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ECAS, Electronically Controlled Air Suspen sion) 시스템은 20km/h 이상 주행 시 차량의 높이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으로, 화물 상·하차 시 자동 높이 조절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성능과 편의성 잡다_ ‘뉴 MAN TGL’ 준중형트럭

‘뉴 MAN TGL’은 동급 차량 대비 뛰어난 편의사양을 갖췄던 기존 TGL의 기조를 이어 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준중형 트럭이다. 

유로6D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D08 엔진과 자동화 변속기 MAN 팁매틱(Tip MaticⓇ) 6단(후진 1단) 변속기가 기본 탑재됐으며, 휠베이스와 적재함 장착에 따라 4개 모델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 TGL에 주로 장착되는 특장 타입인 윙바디 적재함과의 조화를 고려해 퓨어 화이트 색상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뉴 MAN TGL’은 만트럭버스의 가장 낮은 세그먼트지만, 기본기서부터 운전 보조 기능과 편의사양을 충실히 챙겼다.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인 ‘MAN EVBec’이 최대 2단으로 강화됐으며, 트랙터와 대형 트럭에 적용됐던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과 긴급 제동장치(EBA), 차선이탈 방지시스템(LGS) 또한 적용돼 운전을 돕는다.

‘뉴 MAN TGL’에는 기존 TGM에 적용됐던 특장용 전기배선 박스 적용으로 특장이 보다 용이해졌다. 후방 카메라와 안개등이 추가돼 프리미엄급 구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에는 7인치 미디어 시스템과 고음에 특화된 트위터를 포함한 4개의 스피커가 기본 탑재됐다. 선택옵션으로 에어 스포일러와 특장용 동력인출장치(PTO, Power Take Off) 타입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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