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 자랑해
중국 현지 삼각주 및 징진지 지역에 수소트럭 공급 예정

현대차는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에 참가해 수소엑시언트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참여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1,600㎡ 전시 공간을 갖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아래 수소차, 전동화, 고성능차 등 분야 최고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 중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XCIENT Fuel Cell)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엑시언트 수소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476ps/228kgf∙m)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수소충전 시간은 약 8~20분이 소요된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장 삼각주 지역(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및 징진지 지역(베이징, 텐진, 허베이 등)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각각 3천대, 1천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보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수소전기 대형트럭도 선보이는 등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차의 기술 수준을 적극 알리고 중국 고객들의 반응을 심도있게 파악해 미래 전략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라며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2018년 개최된 이래 3년 연속 진행되는 행사로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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