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운송용으로 2단 확장 시 최대 길이 16m


국내의 대표적인 저상(로우베드)트레일러 제작업체인 명성중공업(대표 이길봉)이 국내 최초로 적재함 길이를 최대 16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명성 가변형 조향 저상트레일러(이하 가변 저상트레일러)’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특허 출원한 명성중공업의 가변 저상트레일러는 적재물 성격에 따라 적재함 길이를 1단 혹은 2단까지, 최대 16m까지 확장 가능하며, 확장 시 최대적재량이 1만 2,500kg이다.

이 저상트레일러는 우선 15m의 항공기 날개를 수송할 목적으로 개발됐는데, 향후에는 다양한 특수화물 수송에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길봉 명성중공업 사장은“고상 형태의 저상트레일러는 개발된 바 있지만, 명성중공업의 기술만을 사용해 가변형 조향 저상트레일러를 개발한 것은 국내 트레일러 업계 최초”라고 말했다. 1호차로 개발된 가변 저상트레일러의 가격은 1억 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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