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테크와 대원강업의 조인트 벤처인 콘티테크 대원, 10년간 성공적인 발전
약 5,000m의 천안 부지에 공장 신축으로 신규 사업의 기반을 구축

에어스프링 전문 기업인 콘티테크 대원이 지난 7일 천안에 확장된 새 부지로 공장을 이전했다. 천안 산업 단지에 약 5,000m²(1,500여 평) 규모로 설립된 자체 생산 공장은 연간 18만개의 에어스프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6개월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내에 완공된 이 천안 공장의 준공식에서 콘티테크와 대원강업은 지난 10년간 양사가 맺어온 성공적인 협력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티테크 에어스프링 시스템의 하네스 프리드리히젠 사장은 신축된 공장이 콘티테크 대원의 미래를 위한 뚜렷한 징표임을 언급했다.
 
또한 “콘티테크와 대원강업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협력한 결과 콘티테크 대원은 한국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콘티테크 대원은 2003년 11월부터 천안에서 에어스프링 시스템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에어 스프링 시스템은 상용차 및 철도차량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현대, 기아 및 대우 버스 등이다. 이번 공장 이전 전에는 임대 공장에서 생산을 했으나, 콘티테크와 대원강업이 약 370만 유로(약 54억 원)을 투자한 결과 자체 생산 공장에서 에어스프링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축 공장은 공단 내에서도 교통편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고객이나 공급업체와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접촉할 수 있다.

콘티테크 대원의 안드레아스 카트레 전무 이사는 “한국 내 트럭과 트레일러 등의 산업 분야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다. 콘티테크 대원의 신축 공장은 생산성 증대와 최상의 품질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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