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겨냥
이런 가운데 국내의 대표적인 특장차·특수차량 전문 제작업체인 (주)미래에스앤티(대표:김백희)는 ▲ 확장을 통해 최대 6인까지 취침할 수 있는 실용성 ▲ 별도의 트레일러 면허없이 사용 할 수 있는 운전 편리성 ▲ 2천만원 미만의 경제성 ▲ 지붕 상부의 태양광판을 이용해 자체 발전(發電) 할 수 있는 기능성 등을 갖춘 ‘이동업무용 확장형 캠핑트레일러’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경제성과 실용성을 컨셉으로,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까지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캠핑트레일러로, 캠핑카시장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스앤티의 신제품 ‘확장형 캠핑트레일러’는기존 캠핑트레일러의 매니아가 아쉬워하는 부분에 조금이나마 접근하려고 개발됐다.

다시 말해 기존 캠핑차량은 많은 캠핑인구가 소유하기에는 가격적인 문제가 크게 걸리고, 렌탈 캠핑차량은 적기에 쓸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고, 큰 효용가치가 없는 화장실과 주방의 공간으로 인해 4인 이상 한 가족이 여유로운 취침이 불편한 점 등을 감안, 개선한 것이다. 실제, 요즈음 각 지자체에서 늘어나는 캠핑인구를 감안, 오토캠핑장마다 화장실·식수 등을 잘 갖추어 놓고 있기 때문에 캠핑차량의 비싼 시설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무게줄여 트레일러 운전면허 불필요
구체적으로 우선 미래에스앤티의 확장형 캠핑트레일러는 트레일러 운전면허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행 도로교통법규상 차량무게의 기준(750kg)에 따라 우선 연결형 트레일러를 운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자격증 유무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캠핑트레일러에 화장실과 주방시설을 갖추려면 거의 대부분 750kg을 초과하기 때문에 별도의 트레일러 운전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 캠핑트레일러는 한 곳에 세워두고 쓸 수 밖에 없는 이동공간의 제약을 안고 있다.

둘째, 미래에스앤티의 확장형 캠핑트레일러는 취침, 생활 공간 위주로 개발됐다. 4인 가족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 확장할 경우 최대 6명까지 취침이 가능하다. 확장형 시스템은 사람이 가볍게 조작할 수 있도록 미래에스앤티의 국제특허 부문에서 응용하여 만들어졌다. 차량 자체는 작지만 6인이 여유롭게 취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특히 지붕상부에 2개의 태양광판을 설치, 자체 발전이 가능토록 했다. 이로 인해 실내에서 TV, 컴퓨터, 실내등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온풍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어 춘하추동 계절에 관계없이 미래에스앤티의 확장형 캠핑트레일러와 함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튼튼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오래 사용하다 보면 냄새나는 기존 캠핑차량의 단점을 보완했다. 가장 관심많은 차량 가격은 198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밑지지 않는 선에서 가격을 책정했다고 미래에스앤티는 밝혔다.

미래에스앤티(주)의 김백희 사장은 “몇 년동안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캠핑트레일러를 유심히 살펴본 결과가격에 비해 실용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이 공통적이었다”면서 “돈 없어도 캠핑차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캠핑트레일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