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교통안전 포럼...볼보트럭 안전전문가 연사로 나서
스웨덴의 칼 필립 왕자도 참석, 양국간 기술 협력방안 논의
볼보트럭은 행사에서 자동차 생산업계를 대표해 유일하게 연사로 참가, 자사의 다양한 안전 관련 기술과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기업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하게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정부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최로 열린 ‘한국-스웨덴 교통안전 포럼’에서는 국내 도로교통안전공단 및 교통연구원의 전문가들과 함께 스웨덴에서는 칼 필립 왕자(H.R.H. Prince Carl Philip) 를 포함한 스웨덴 내의 교통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웨덴의 교통안전 정책 및 연구 프로젝트와 사업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스웨덴은 OECD 29개국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교통안전과 관련된 기술 및 장비 개발 혁신에 있어서 선구적인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제정된 스웨덴의 도로교통안전법안 ‘비전 제로(Vision Zero)’는 전 세계적으로 교통안전제도 개선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스웨덴 기업 중에서도 특히 볼보트럭은 교통안전 전담리서치 팀(ART)이 각종 교통사고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연구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전 세계 최초로 발표된 3점식 안전벨트를 포함해 SBR (Seat Belt Reminder),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Seat Belt Pre-tensioners) 및 현재는 EU내 모든 상용차에 장착이 의무화 되어 있는 FUPS(Front Underrun Protection System. 충돌시 상대승용차 탑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장치)를 최초로 개발하는 등 이미 널리 상용화된 안전 시스템 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자동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연사를 맡은 볼보트럭의 교통 및 제품안전 총괄 본부장인 칼 요한 암키스트 (Carl Johan Almqvist)씨가 직접 내한해 볼보트럭의 최첨단 안전시스템 기술 개발 혁신 성과 및 수십 년간에 걸친 사회공조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볼보트럭은 1996년 국내 100% 자회사인 볼보트럭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1997년 외환 위기와 2004년 금융위기 등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을 함께 겪으면서도, 다양한 시설투자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해온 대표적인 외국투자기업으로 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