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고텐버그 인근 광산서 아시아-유럽고객 200여 명 시운전
8×4, 1-3형, 10×4, 6×4 등 유로 6 덤프모델들 고객들 ‘유혹’

본지 유수근 발행인 현지 동행 취재

   
신형 FMX 덤프트럭의 다양한 성능과 험로에서의 적재물 운반 시 기동성 등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상용차 및 건설차량 메이커인 스웨덴의 볼보그룹은 지난 6월 24~27일 4일간 스웨덴 고텐버그 인근의 ‘LKAB 광산·채석장’(주로 철광석 생산)에서 신형 FMX 덤프트럭의 다양한 성능과 험로에서의 적재물 운반 시 기동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볼보그룹의 요아킴 로젠버그 총괄사장(트럭부문 아·태지역 및 합작법인)이 스웨덴 고텐버그에 초청된 고객들 앞에서 행사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몽골,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등 아시아지역 지역, 그리고 유럽지역에서 총 200여 명의 볼보트럭 고객들이 대거 초청됐다.

‘광산과 채석장에서의 볼보(VOLVO in MINES & QUARRIES)’라는 주제와 ‘충만한 잠재력을 선보임(delivering the full potential)’을 테마로 열린 이번 신형 FMX 의 광산 이벤트에는 국내에서 이미 잘 알려진 FMX 8×4 모델을 비롯하여 1-3형(국내에서는 트라이뎀) 모델, 10×4 모델, 6×4 모델 등 볼보그룹의 주력 덤프트럭을 주축으로 420마력, 460마력, 500마력, 540마력급 등이 대거 체험현장에 투입됐다.

이들 차종들은 유로(euro) 6모델로 개발돼, 이미 유럽지역에서는 소개된 차종들이다. 현재 한국의 유로 6일정에 맞춰 진출 대기 중이기도 하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신형 FMX 덤프트럭에 대한 이론적인 개발 배경을 인지한 뒤 유로 6 모델로 개발된 신형 FMX는 유로 5모델과의 차이점, 그리고 비포장 도로나 험로 등지에서의 적재물 운송이 얼마나 나아졌는 지 광산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볼보그룹의 요아킴 로젠버그 총괄사장(트럭부문 아·태지역 및 합작법인)은 “실질적인 작업환경에서 볼보트럭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볼보트럭의 신뢰성과 내구성, 지속성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제품을 직접 보지 않고 서류만으로 경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전하고 “‘직접 보는 것은 믿을 수 있다’는 말처럼 새로운 FMX를 공사 현장과 거의 유사한 운행조건에서 직접 고객들이 운행해 봄으로써 좀 더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볼보 FMX를 경험하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고객들이 새로운 볼보 FMX(광산산업에서 요구하는 거친 조건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트럭을 직접 운행 해 볼 수 있는 채석장 방문과 여기서 직접 운전해 보는 것이었다. 최신 버전의 FMX는 이미 지난 4월 유럽에 공개됐는데, 내구성과 생산성, 비포장도로에서의 능력, 정숙성과 안전성을 놀랍도록 향상시킨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은 트럭이다.

신형 FMX를 직접 운전해 본 한국의 한 고객은 “거친 환경에서도 FMX는 운전하기가 매우 쉬움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하고 “현재의 유로 5 모델과 비교했을 때, 신형 FMX는 엔진성능이 높아지고, 기어변속은 더 부드러진 것 같다.”며 시승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에서는 아직까지 판매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볼보 광산과 채석장 이벤트에서 새로운 모델을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볼보트럭이 만들어낸 새로운 레벨의 기술발전을 경험하기에 충분했다.

볼보 광산과 채석장 이벤트는 볼보트럭의 완벽한 제안과 토탈솔루션, 애프터마켓 서비스와 개별주문 패키치를 포함한 공사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요아킴 로젠버그 총괄사장은 “볼보트럭의 바램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있지 않다. 그들의 기대를 넘어서는데 있다.”며 볼보그룹의 고객에 대한 정립된 생각을 간단 명료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덤프트럭과 굴삭기, 덤프트럭과 건설장비 및 차량과의 조화된 작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볼보그룹이 지향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의 볼보트럭 고객들. 신형 FMX트럭 앞에서 포즈를 위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각 국의 볼보트럭 고객들이 기다리면서 신형 FMX트럭을 운전했다.
   
신형 FMX트럭이 광산의 거친 험로를 주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 취재에 나선 본지 유수근 발행인이 직접 신형 FMX덤프트럭을 운전해 보고 있다.
   
'500마력급의 유로 6'표식이 선명하게 보인다.
   
볼보그룹의 요아킴 로젠버그 총괄사장(트럭부문 아·태지역 및 합작법인)이 스웨덴 고텐버그에 초청된 고객들 앞에서 행사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의 볼보트럭 고객들을 비롯해 아시아 및 유럽지역 고객들이 광산지역에서의 볼보그룹의 전반적인 생산제품들, 즉 덤프트럭과 굴삭기, 자갈 파쇄기 등의 활용성과 제품 솔루션 설명을 듣고 있다. 이 곳에는 50~60명 단위로 4일간에 걸쳐 설명의 자리가 마련됐다.
   
볼보그룹의 한 관계자가 전반적인 생산제품들, 즉 덤프트럭과 굴삭기, 자갈 파쇄기 등의 활용성과 제품 연계, 그리고 볼보그룹이 지향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볼보트럭 엔진공장 견학 신형 FMX덤프 행사를 마치고, 한국의 볼보트럭 고객들은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스톡홀름(수도)으로 가는 방향의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세계적인 볼보트럭 엔진공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공장을 둘러본 고객들은 볼보트럭의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상상 이상의 엔진생산 공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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