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트레일러·버스 등 일부 지역 대상

중국 정부가 일부 지역에 한해 상용차의 내비게이션 장착을 의무화 한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GPS 시스템 베이더우를 헤베이와 톈진, 장수, 닝샤. 안후이, 구이저우를 운행하는 상용차에 의무 장착해야 한다.

상용차에는 대형트럭과 세미 트레일러, 버스 등이 해당된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 시스템은 그동안 군용으로 사용됐지만 2011년 말부터는 일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커버할수 있는 지역은 아시아·퍼시픽이며 2020년에는 세계 전역으로 확대된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베이더우는 GPS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성을 자랑한다. 중국은 위성내비게이션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볼륨은 4천억 위안이지만 2020년에는 1천억 위안까지 늘어날전망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의무화가 지정된 9개 지역에서는 8만개의 내비게이션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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