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이 대형급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및 상용차업계에 따르면 2011년말 현재 건설기계(15톤급 이하에서는 자동차로도 별도 분류됨)로 분류된 대형 덤프트럭 등록대수는 총 5만5,84대로, 이 중 30톤 이하(주로 25.5톤) 덤프트럭이 1만3,594대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불과 323대에 불과하던 덤프트럭 등록대수가 2006년 1,428대, 2008년 6,062대, 2010년 1만1,627대, 2011년 1만3,594대로 매년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과거 대형 덤프트럭의 주력 차종이었던 15톤급은 2004년 3만3,906대를 정점으로 2006년 3만874대, 2008년 2만7,427대, 2010년 2만6,467대, 2011년 2만5,999대로 매년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대형급에서 주력차종으로 인기를 끌었던 25톤급 덤프트럭의 경우 2004년 1만6,078대에서 2006년 1만7,787대, 2008년 1만7,341대, 2010년 1만6,168대, 2011년 1만5,497대 매년 감소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형 트럭업체들이 5, 6년전부터 주로 25.5톤급이상 대형급 덤프트럭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 역시 물류운송비 절약차원 등 경제성 여건을 감안, 15톤 및 25톤에서 보다 대형급 규모의 덤프트럭으로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형 덤프트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2004년의 경우 총 등록대수 5만1,549대에서 15톤급이 65.8%, 25톤급 31.2%, 30톤이하 0.63%에서 2011년에는 각각 46.6%, 27.8%, 23.4%로 큰 변화를 보였다.

<톤급별,연도별 덤프트럭(건설기계) 등록대수 현황>                          (단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