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건설기계그룹이 올 1월부터 세계자연보호기금(WWF) 기후보전 프로그램에 가입했다고 최근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밝혔다.

볼보건설기계는 별도 조직인 볼보 버스, 중국 자회사 샹동링공(SDLG) 등 그룹 전사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가입, 오는 2014년까지 장비들의 연비 향상, 개발ㆍ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각종 활동에 나서게 된다. 앞선 2010년 상용차 업체로는 최초로 WWF와 맺은 첫 협약에서 그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SDLG는 중국 업체 중 최초로 WWF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이 곳 관계자는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을 2008년 대비 3000만t 가량 낮출 계획”이라고 했다. 3000만t은 스웨덴 전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7개월분 정도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2008년 모델 대비 연비 효율을 20% 이상 높인 트럭 신제품을 개발.출시한다. 또 같은 기간 생산공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2% 낮춘 20만t으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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