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산업협, 제18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승철.사진)는 지난 2월 22일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소재 '더 헤리티지'에서 제 1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9대 회장에 현대중공업(주) 최병구 사장을 선출했다. 6, 7, 8대 회장을 지낸 최승철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최병구 회장은 1977년 현대중공업(주) 입사 후, 엔진사업본부, 전전시스템사업본부 임원을 거쳐, 2009년 1월부터 건설장비사업본부 부본부장(전무), 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12년 사장으로 진급한 정통 현대중공업 맨이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의 시장환경이 갈수록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시장도 경기부양책 완화에 따른 수요의 정체는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과제를 주고 있으며, 내수시장 역시, 전방산업인 건설경기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산업으로서는 대외적인 환경변화에 선제적이고 적절히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 내수 진작을 위한 대응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와 같은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의 신 시장 개척 및 마케팅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 6, 7, 8 대 회장을 역임한 두산인프라코어(주) 최승철 부회장은 그동안 회원사간의 협력 체계 강화, 협회 사옥 마련 등 협회 자립기반 확립, 수많은 업계의 현안사항 해결 등 협회 및 업계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바 있다. 최승철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게차 형식승인, 배기가스, 리콜문제 등 남은 과제들은 신임회장과 임원진이 협회를 중심으로 해서슬기롭게 잘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임원사 및 회원사들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협회 회원사, 임직원 및 코세마클럽 회원들은 그동안의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최회장께 전달했다.

최병구 회장 프로필

ㅇ 생년 : 1951년생
ㅇ 학력 : 인하대 기계과 졸(1977년)
ㅇ 경력
- 1977. 01 현대중공업(주) 입사
- 2010. 01 건설장비사업본부 부사장(본부장)
- 2012. 01 건설장비사업본부 사장(총괄사장)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