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로 발생 먼지 사계절 내내 청소

서울시는 주요도로를 진공흡입 청소차량으로 동절기에도 도로발생 먼지를 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매연, 타이어·제동장치 마모물질, 황사 등의 분진이 차량 통행으로 흩날려 보행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더욱이 시민건강에 해를 끼치는 등 대기를 오염시킴에 따라 물청소 방법 등으로 도로 청소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행중인 도로 청소장비로는 낙엽과 토사와 같은 쓰레기를 청소하는 노면청소차 149대와 도로발생 분진을 청소하는 물청소차 237대가 모든 차도와 주요 보도를 청소하여 깨끗한 도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 물청소는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는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동절기에는 대기오염도가 높아져 가도 청소용수가 얼어 물청소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도로 청소방법의 도입이 절실 하였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범 도입한 도로분진청소차 4대를 운행한 결과 물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도로상의 분진이 깨끗이 제거 되는등 분진 청소차의 청소 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12년 2월까지 12대를 추가로 도입하여 동절기에도 중단 없는 도로 분진 청소를 실시 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분진을 물청소와 분진청소차량을 병행하여 도로를 말끔하게 청소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도 4대의 분진흡입 청소차량이 총 20,838km의 도로 분진 청소를 실시하여 21,666kg의 토사와 분진을 수거 제거 하였으며 이번에 도입된 분진차량은 10개 자치구 각1대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2대 등 총12대로 1월 하순부터 도로청소에 확대 투입 될 계획이다.(10개 자치구 : 중구,용산,마포,양천,강서,구로,금천,관악,서대문,서초)

또한 도심을 통과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내부 순환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먼지가 많이 날리고 있었음에도 그동안 적정한 청소방법이 미흡하였으나, 금번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도입된 분진청소차량 2대중 1대를 전담배치하여 지속적인 분진청소를 실시함으로써 도로위의 미세분진 재 비산을 억제함으로써 서울시민의 건강과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후환경본부 임옥기 본부장은 “도로분진 청소차량은 성능이 탁월하면서도 특히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동절기를 포함해 사계절 내내 도로 분진을 청소할수 있어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로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생활환경과 시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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