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화물차 운송·주선업체 실태조사/한국교통연구원
■ 운송업체-2008년 기준 업체별 차량보유 32.9대 수준
■ 주선업체-개별(회원)차주 의존도 78.0% 예년과 비슷
■ 부산→수도권 ‘컨’운송운임 43만원(20ft)~55만원(40ft)
국내 화물자동차 운송업체와 겸업업체들은 직영보다는 위수탁 방법으로 차량을 확보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기준으로 업체당 평균 차량보유 대수는 31.7대로서 전년도에 비해 12.9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선업체 및 겸업업체의 경우는 운송업체로부터 차량을 확보하는 비율이 19.9%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화물자동차 운임과 관련, 컨테이너의 경우 부산-수도권의 운송의 순방향 운임은 43만원(20ft)~55만원(40ft) 수준이며 역방향 운임은 43만 원(20ft)~55만 원(40ft)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09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체 조사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 게재해 본다.
화물자동차 운송업체·겸업업체
■ 운송차량 확보 방법
국내 화물자동차 운송업체와 겸업업체(일반 또는 용달 운송업과 주선업 면허를 모두 가진 업체)가 운송차량을 확보하는 경우, 위수탁(61.6%), 직영(28.5%), 타운송업체로부터(6.7%)로 나타났다. 전년(55.4%)에 비하여 위수탁차량의 비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업체와 겸업업체 모두 위수탁차량을 이용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지만, 특히 운송업체의 직영차량 비중이 많이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운송업체는 위수탁차량을 이용하는 비율이 66.9%로서 전년대비 1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직영차량의 이용비율은 8.5%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겸업업체는 위수탁차량을 이용하는 비율이 55.7%로서 전년대비 5.2%포인트, 직영차량 이용비율이 2.0%포인트 상승한 반면, 주선업체 또는 타운송업체 이용비율은 하락했다.
화물운송가맹사업자로부터 차량을 확보하는 경우는 비중은 계속 하락하여 0.7% 수준으로 매우 낮아 사업의 지속성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운송-겸업업체 운송차량 확보방법별 비중 (단위 %)
구분 | 연 도 | 직영차량 | 위수탁차량 | 주선업체 | 타운송업체 | 화물운송 가맹사업자 | 기타 | 합계 |
운송+겸업 전체 | 2006 | 23.0 | 56.1 | 10.7 | 6.3 | 1.6 | 2.3 | 100.0 |
2007 | 30.4 | 52.3 | 3.9 | 9.9 | 1.5 | 2.0 | 100.0 | |
2008 | 28.5 | 61.6 | 2.4 | 6.7 | 0.7 | 0.2 | 100.0 |
■ 차량보유 현황 및 규모
운송업체 및 겸업업체의 차량 보유방법을 직영차량과 위수탁(지입)차량으로 구분하여 그 평균 보유대수를 조사한 결과, 운송업체 및 겸업업체 모두 전년보다 평균 차량 보유대수가 감소했으며, 특히 운송업체의 위수탁차량 보유대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업체당 평균 차량보유 대수는 31.7대로서 전년도에 비해 12.9대 감소하면서 △ 운송업체의 경우 직영차량 4.1대, 위수탁차량 28.8대로 총 보유대수는 32.9대 수준 △ 겸업업체의 경우 직영차량 5.3대, 위수탁차량 25.0대로 총 보유대수는 30.3대 수준을 보였다.
차량 보유대수별 업체 현황을 보면 보유 직영차량이 없는 운송업체의 비율은 43.9%(위수탁업체 제외 21.8%), 보유 위수탁차량이 없는 운송업체의 비율은 15.1%(위수탁업체 제외 21.1%) 수준으로 조사됐다.
겸업업체의 경우 보유 직영차량이 없는 업체의 비율은 34.8% 수준이며, 보유 위수탁차량이 없는 업체의 비율은 14.7% 수준이다.
■ 운송물량 확보방법
이들 업체들의 물량확보 방법으로는, 화주로부터 직접 받는 것이 75.8%로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이 물류전문 자회사 10.1%, 주선업체 7.1%, 타 운송업체 6.2%의 순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운송업체의 경우 화주로부터 직접 확보하는 비율은 75.4%, 물류전문 자회사 10.9%, 주선업체 6.7%, 타 운송업체 6.2%의 순이며, 겸업업체의 경우는 화주로부터 직접 확보하는 비율은 운송업체 76.2%, 물류전문자회사 9.5%, 주선업체 7.4%, 타 운송업체 6.1%의 순으로 조사됐다.
운송물량을 화주로부터 확보하지 못하고 물류전문 자회사, 주선업체, 타 운송회사 등을 거쳐 다단계로 확보하는 비율은 전체적으로 23.4%에 이르고 있다.
다단계 확보 비율은 운송업체가 23.8%, 겸업업체가 23.0%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또한 화주로부터 직접 물량을 확보하는 비율이 운송업체, 겸업업체에서 모두 크게 상승하여 75%를 넘는 수준이다.
반면 운송업체와 겸업업체 모두 물량을 화물운송가맹사업자로부터 확보하는 비율이 감소하여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며, 전체 운송물량확보 과정에서 주선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0% 미만이다.
▶ 차량보유 규모 (단위: 대, %)
구분 | 연 도 | 직영 차량 | 위수탁 차량 | 합 계 | |||
대 수 | 비 율 | 대 수 | 비 율 | 대 수 | 비 율 | ||
운송+겸업 전체 | 2006 | 5.5(6.4) | 11.8(14.6) | 41.0(37.3) | 88.2(85.4) | 46.5(43.7) | 100.0 |
2007 | 5.5(7.3) | 12.3(20.1) | 39.1(30.8) | 87.7(84.8) | 44.6(36.3) | 100.0 | |
2008 | 4.7(5.5) | 14.8(18.9) | 27.0(23.6) | 85.2(81.1) | 31.7(29.1) | 100.0 |
▶ 직영차량 및 위수탁차량 보유대수별 업체 현황 (2008년말 기준/단위 : %)
보유대수 구분 | 0 | ~4 | 5~9 | 10~19 | 20~49 | 50~99 | 100~199 | 200~299 | 300~ | 전체 | |
직영 차량 | 운송+겸업 전체 | 39.6 | 29.8 | 15.5 | 9.4 | 5.1 | 0.1 | 0.4 | 0.0 | 0.0 | 100.0 |
(29.0) | (35.1) | (18.2) | (11.0) | (6.0) | (0.2) | (0.5) | (0.0) | (0.0) | |||
위수탁차량 | 운송+겸업 전체 | 14.9 | 13.2 | 13.6 | 16.5 | 24.0 | 11.8 | 4.7 | 0.7 | 0.6 | 100.0 |
(17.5) | (14.4) | (15.0) | (16.5) | (22.0) | (9.3) | (4.0) | (0.7) | (0.5) |
▶ 운송물량 확보방법별 비중 (단위 : %)
구분 | 연 도 | 화주로부터 직접 | 물류전문 자회사 | 주선업체 | 타 운송업체 | 화물운송 가맹사업자 | 기타 | 합계 |
운송+겸업 전체 | 2006 | 67.4 | 13.0 | 7.4 | 6.6 | 2.4 | 3.3 | 100.0 |
2007 | 66.9 | 13.7 | 7.1 | 7.6 | 2.6 | 2.1 | 100.0 | |
2008 | 75.8 | 10.1 | 7.1 | 6.2 | 0.6 | 0.2 | 100.0 |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체·겸업업체
■ 운송차량 확보방법
개별차주(회원차주)를 통해 운송물량을 운송하는 비율은 70.4%로서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개별차주 의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화물자동차 운송 주선업체 및 겸업업체가 운송업체로부터 차량을 확보하는 비율이 19.9%, 타 주선업체를 통해 확보하는 비율이 9.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화물운송가맹사업자로부터 차량을 확보하는 비율은 더욱 낮아져서 0.4%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주선업체의 경우 개별(회원)차주 의존도가 78.0%로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하였으며, 겸업업체는 61.2%로서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운송차량 확보방법별 비중 (단위 : %)
구분 | 연 도 | 개별차주 (회원차주)1) | 타 주선업체 | 운송업체 | 화물운송가맹 사업자 | 기타 | 합계 |
주선+겸업 전체 | 2006 | 66.7 | 12.3 | 13.5 | 1.7 | 5.9 | 100.0 |
2007 | 69.1 | 10.0 | 15.2 | 2.2 | 3.5 | 100.0 | |
2008 | 70.4 | 9.0 | 19.9 | 0.4 | 0.2 | 100.0 |
■ 주선물량 확보방법
화물자동차 운송 주선업체 및 겸업업체가 화주로부터 직접 물량을 확보하는 비율은 78.9%로 상승 추세이며, 타 주선업체 7.4%, 물류전문 자회사로 6.80%, 운송회사 6.3%의 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물량을 화주로부터 직접 확보하는 비율은 주선업체 83.0%, 겸업업체 74.5%에 달하고 있다.
주선물량을 화주로부터 직접 확보하지 못하고 물류전문 자회사, 운송업체, 타 주선업체 등을 거쳐 다단계로 확보하는 비율은 전체적으로 20.5%로서 전년도보다 6.1%포인트 하락하여 비율상으로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다단계 확보비율은 겸업업체가 24.8%로서 전년도보다 8%포인트 하락했으며, 주선업체의 다단계 확보비율은 16.6%로서 전년의 21.6%에서 5%포인트 하락했다.
화물운송가맹사업자로부터 주선물량을 확보하는 비율은 0.3%로서 매우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화물운송가맹사업은 사업자 수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문제점도 있어서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로 보인다.
▶ 주선물량 확보방법별 비중 (단위 : %)
구분 | 연 도 | 화주로부터 직접 | 물류전문 자회사 | 타 주선업체 | 운송회사 | 화물운송 가맹사업자 | 기타 | 합계 |
주선+겸업 전체 | 2006 | 64.5 | 11.8 | 11.5 | 8.6 | 1.2 | 2.4 | 100.0 |
2007 | 71.0 | 10.0 | 8.7 | 7.9 | 1.7 | 0.8 | 100.0 | |
2008 | 78.9 | 6.8 | 7.4 | 6.3 | 0.3 | 0.3 | 100.0 |
화물자동차 주요 운송구간 운임
■ 컨테이너 운임
운임은 운수업체가 화주로부터 받는 컨테이너 운송료의 분기평균값을 조사한 것으로, 부산-수도권의 컨테이너 운송의 순방향 운임은 43만원(20ft)~55만원(40ft) 수준이며 역방향 운임은 43만 원(20ft)~55만 원(40ft) 수준이다. 운송품목에 따라서 동일 구간이라도 운임에 큰 편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구간의 컨테이너 운임 (단위 : 원)
구 간 | 연도 | 20ft 운임 | 40ft 운임 | |||||
순방향 | 역방향 | 왕 복 | 순방향 | 역방향 | 왕 복 | |||
부산-수도권 | 2008 | 4분기 | 464,263 | 469,274 | 752,054 | 550,509 | 561,184 | 892,192 |
2009 | 2분기 | 511,571 | 437,931 | n/a | 511,300 | 545,821 | n/a | |
양산ICD-부산권 | 2008 | 4분기 | 127,350 | 133,391 | 168,067 | 152,211 | 154,590 | 195,533 |
2009 | 2분기 | n/a | n/a | n/a | n/a | n/a | n/a |
■ 카고형 화물차량 운임
1톤 이하 화물차량
수도권 지역 내에서의 편도운임은 대당 6.1만 원 수준이지만, 수도권역의 거리편차가 매우 커서 실제 운임의 편차는 매우 크게 나타났다. 부산권내 편도운임은 6만 원 수준이며, 역시 권역내 운임 편차는 큰 편이다.
순방향 편도기준으로 수도권-부산권의 장거리 구간은 대당 19.5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18.1만 원, 수도권-대구권은 16.2만 원, 수도권-대전권의 중거리 구간은 11.8만 원 수준이다.
반면에 수도권-부산권의 역편도운임은 20.1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19.4만 원, 수도권-대전권은 11.3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강원권은 강원권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운송방향이 거의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임은 15.3만 원 수준이다.
1톤 초과~3톤 미만 화물차량
편도기준으로 장거리 구간인 수도권→부산권은 대당 23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22.1만 원, 수도권→대구권은 18.6만 원, 중거리 구간인 수도권→대전권은 14.1만 원 수준이며, 강원권은 역방향 운임으로 16.1만 원 수준이다. 수도권-부산권의 역편도운임은 23.1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역편도운임은 20.9만 원, 수도권-대전권은 12.8만 원 수준이며 수도권내 편도운임은 9만 원, 부산권내 편도운임은 7.5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3~5톤 미만 화물차량
편도기준으로 장거리 구간인 수도권→부산권은 대당 27.9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25.6만 원, 수도권→대구권은 23.1만 원, 중거리 구간인 수도권→대전권은 16.5만 원 수준이며, 강원권은 역방향 운임으로 28.3만 원 수준이다. 반면에 수도권-부산권의 역편도운임은 27.5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역편도운임은 25.4만 원, 수도권-대구권의 역편도운임은 23.4만 원 수준이며, 수도권내 편도운임은 11.3만 원, 부산권내 편도운임은 13.2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5~8톤 미만 화물차량
편도기준으로 장거리 구간인 수도권→부산권은 대당 33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28만 원, 수도권→대구권은 28만 원, 중거리 구간인 수도권→대전권은 20.2만 원 수준이며, 강원권은 역방향 운임으로 21.6만 원 수준이다. 반면에 수도권-부산권의 역편도운임은 31.5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역편도운임은 28.3만 원, 수도권-대구권의 역편도운임은 25.1만 원 수준이며, 수도권내 편도운임은 15.1만 원, 부산권내 편도운임은 10.3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8~12톤 미만 화물차량
편도기준으로 장거리 구간인 수도권→부산권은 대당 36.9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32.4만 원, 수도권→대구권은 30.8만 원, 중거리 구간인 수도권→대전권은 22.2만 원 수준이며, 강원권은 역방향 운임으로 25.1만 원 수준이다. 반면에 수도권-부산권의 역편도운임은 36.4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역편도운임은 34만 원, 수도권-대전권의 역편도운임은 20.3만 원 수준이며, 수도권내 편도운임은 17.8만 원, 부산권내 편도운임은 14.5만 원 수준이다.
12톤 이상 화물차량
왕복기준으로 수도권-부산권의 장거리 구간은 대당 83.3만 원, 편도기준으로 장거리 구간인 수도권→부산권은 대당 48.3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40.2만 원, 수도권→대구권은 38.9만 원, 중거리 구간인 수도권→대전권은 28.7만 원 수준이며, 강원권은 역방향 운임으로 31.9만 원 수준이다.
반면에 수도권-부산권의 역편도운임은 49.2만 원, 수도권-광주권은 역편도운임은 44만 원, 수도권-대전권의 역편도운임은 26.2만 원 수준이며, 수도권내 편도운임은 20.7만 원, 부산권내 편도운임은 19.4만 원 수준이다.